삶에 대한 단상

답설야(踏雪野)

미래 디자이너 2025. 1. 12. 11:33

문득,

 

서산대사의 유명한 시  ‘답설야(踏雪野)’가 떠올랐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판 걸어갈 제 이리저리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누군가는 길을 만들고 

 

누군가는 그 길을 따라 갑니다.

 

가장 많이 듣는 질문 하나가

 

"저는 돈을 언제 버나요~?" 입니다. 

 

돈을 많이도, 적게도 아닙니다. 

 

집을 많이 갖고 싶다는 것도 아니고

 

골프장 회원권을 갖고 싶다는 것도 아닙니다. 

 

언제 돈을 버는지 만 궁금합니다. 

 

 

물론 가끔 돈을 많이 버는지 묻기도 합니다. 

 

인생 디자인이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다 돈을 언제, 얼마나 버는지 궁금해 하지만...

 

어떻게의 방법을 물어보지는 않습니다. 

 

"저는 무엇을 해야 돈을 벌까요~?"

 

라고 물어본다면 너무 어렵겠죠~??

 


 

명리학 관련 블로그니 명리학 적으로 풀어볼까 합니다. 

 

검사, 변호사, 목사, 교사, 사기꾼, 상담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답은 다를 수 있습니다. 

 

다~ 거의 대부분을 말로 풀어먹고 삽니다. 

 

식상의 기운으로 풀어먹고 산다는 말이겠죠~??

 

물론 일간은 다를 수 있고 원국의 구성은 달라지지만

 

그렇다고 식상의 기운이 없이 말로 풀어먹는 일을 하기는 쉽지 않겠죠~??

 


 

 

의대를 가겠다고 3~4년을 공부하기도 합니다. 

 

저한테 물어본다면 더 공부하라고 합니다. 

 

설마 1년 더 한다고 실력이 떨어지겠어요~??

 

부모된 입장에서

 

"너 사주가 안좋대~! 공부 그만해..." 하실 수 있으세요~??

 

단언코 말씀드리건데... 저는 못합니다.

 

그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원하는 일인데....

 

인생 80년 살아도 2~3년 투자해서 행복하겠다는데...

 

말릴 수 없습니다.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가...

 

돈이 많이 벌고 싶어서일까요~?

 

아니면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싶어서일까요~?? 

 


 

아픈 사람 치료하고 싶다는 아이한테는 

 

심리상담사도, 물리치료사도, 약사도, 동물병원도

 

간호사도 아픈대상을 어루만져주는 것은 모두 같습니다.

 

하고 싶은일을 하는 아이는 행복합니다. 

 

승차감보다는 하차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된 입장에서 생각하지 마시고,

 

자녀의 입장에서 하고 싶은 일을 나눠보면 어떨까요~??

 

명리학적인 관점에서 찾아보면 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답은 아이 마음속에 있습니다.